보통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다 보면 온라인용으로 조그만 롤백 세그먼트 수십 개
(예를 들어 하나의 테이블스페이스 내에 여러 개의 조그만 롤백 세그먼트를
할당합니다.)와 커다란 DML용 롤백 1~2개를 만들어 놓고, 배치성 작업은
"set transaction use rollback segment 커다란_롤백세그먼트명;" 명령을 통해
해결한 후,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성 작업은 나머지 조그만 롤백
세그먼트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혹시 배치작업 담당자가 커다란 DML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커다란 롤백 세그먼트를 할당하는 것을 잊어 버리면 그 작업은 대부분 에러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같은 롤백 세그먼트를 서로 다른 커다란 작업이 동시에
할당받아 사용하다가도 서로 간에 롤백 세그먼트 부족 에러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커다란 배치 작업은 주로 일일 야간에 수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 개의 작업들이 서로 같은 롤백 세그먼트를 할당받아 작업을 수행하다가
익스텐트 에러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롤백 세그먼트 장애가
발생한 프로그램에서 "set transaction use rollback segment
커다란_롤백세그먼트명;"의 롤백 세그먼트의 위치를 바꾸어야 작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는데, 밤에 담당자와의 연락이 잘 안 되어 최종 소스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롤백 세그먼트 위치 수정을 못하면 결국 아침에 온라인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라클은 작업이 큰 트랜잭션이 실패하면 롤백하는 데 매우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한 번 롤백 에러가 난 롤백 세그먼트는 위치를 바꾸어
수행하여야 에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이 대형화되고 작업이 다양해 질 수록 롤백 세그먼트 부족 에러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도 예상치 않게 야간 작업 중 롤백 세그먼트 부족
에러가 발생하여 밤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이렇게 접근했습니다.